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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2026-11-02

故 최불암 빈소 사흘 내내 지킨 김혜수, 신발 정리부터 오열까지 전해진 뭉클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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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불암 빈소 사흘 내내 지킨 김혜수, 신발 정리부터 오열까지 전해진 뭉클한 진심

대한민국 방송계의 거목이자 영원한 국민 아버지로 사랑받았던 원로 배우 최불암 선생이 지난 10월 29일 향년 87세로 영면에 들었습니다.비보가 전해진 직후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수많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는데요,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혜수였습니다.김혜수는 빈소가 차려진 첫날인 10월 30일부터 오늘 발인식이 치러진 11월 2일 아침까지 사흘 밤낮 동안 빈소를 지키며 상주이자 친딸의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단순히 잠깐 들러 묵념만 하고 떠나는 조문이 아니라, 장례식장 마루에 무릎을 꿇고 앉아 조문객들이 벗어둔 신발을 일일이 가지런히 정리하고 유족 곁을 한순간도 떠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커뮤니티와 SNS에는 깊은 감동과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빈소를 찾은 고두심, 윤여정 등 대선배들을 손수 맞이하고 배웅했으며, 특히 오랜 동료 배우 고두심을 마주했을 때는 그 품에 얼굴을 묻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홀로 남겨진 고인의 반려자 김민자 곁에서는 옷매무새를 다듬고 쌀쌀한 날씨에 목도리를 둘러드리며 부축하는 등 지극한 정성을 다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 엄수된 발인식에서는 끝내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현장의 모든 사람들을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은 무려 3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7년 방영된 MBC 드라마 사모곡에서 김혜수가 김민자와 모녀 사이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관계였습니다. 당시 10대 신인 배우였던 김혜수는 부모처럼 자신을 아껴주고 보살펴준 최불암, 김민자 부부를 평생 아버지, 어머니라 부르며 가족처럼 의지해 왔습니다. 연예계라는 치열한 무대 속에서 반세기 가까이 혈육 이상의 온기를 나누며 이어온 이들의 유대는 각박한 현대 사회에 진정한 인연과 도리의 의미를 되새겨주고 있습니다.비보를 접하고 고인을 함께 기리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관련 소식과 생전 추모 영상도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울림을 남긴 현장 소식은 중앙일보 현장 보도 기사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으며, 고인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클립 역시 유튜브 추모 영상 모음을 통해 접하실 수 있습니다.이번 소식을 접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과 생전의 온기를 마음 깊이 기리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 정중한 추모 및 관련 발자취 탐방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동화경모공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평소 고인을 존경했던 팬이나 시민으로서 직접 찾아가 묵념을 드리고자 계획하신다면 평일 오전 시간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원묘원 특성상 주말이나 특정 기념일에는 진입로와 주차장이 크게 붐비기 때문에 한적한 평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방문하시면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장소가 넓게 트여 있고 야외 바람이 매서운 늦가을 환절기인 만큼, 두터운 외투와 따뜻한 차 한 잔을 보온병에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만약 먼 길을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고인이 생전 14년간 진행하며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들의 투박한 밥상을 기록했던 한국인의 밥상 촬영 명소나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가 보는 것도 고인을 기리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고인의 발자취가 닿았던 종로의 오래된 노포 골목이나 장터 국밥집을 조용히 찾아가 소박한 식사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고인이 평생 전하고자 했던 인간적인 온기와 정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습니다.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깊은 사랑으로 곁을 지킨 김혜수의 배웅 속에서 고인은 편안한 안식에 들었을 것입니다. 대중의 마음속에 늘 푸근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최불암 선생의 영면을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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