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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2026-10-31

눈물 삼킨 김민자의 손인사, 故 최불암 빈소에 이어진 먹먹한 배웅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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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삼킨 김민자의 손인사, 故 최불암 빈소에 이어진 먹먹한 배웅의 순간들

가을바람이 차가워진 오늘, 문화계와 대중의 마음을 가장 시리게 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민의 영원한 아버지이자 따스한 밥상의 벗이었던 배우 고(故) 최불암 선생이 세상을 떠나며,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은 이른 아침부터 깊은 슬픔과 추모의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빈소 앞을 지키며 찾아온 수많은 조문객의 손을 맞잡고 눈물을 삼킨 채 배웅을 건넨 아내 김민자 선생의 모습이 취재진과 대중의 가슴을 먹먹하게 울리고 있습니다.오랜 세월 한국 방송사를 함께 일구어 온 동반자이자 반세기가 넘는 56년의 세월을 해로한 부부였기에, 상주석을 지킨 김민자 선생의 침착하면서도 깊은 슬픔이 묻어난 모습은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빈소를 찾은 문화 예술계 동료들과 후배 연기자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고인과의 옛 기억을 나누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조문을 마친 이들이 자리를 뜰 때마다 김민자 선생은 직접 발걸음을 옮겨 조문객들의 손을 일일이 꼭 쥐며 나직한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 모습 속에는 슬픔에 무너지기보다, 평생 국민 곁에서 따스한 안식을 주었던 남편의 마지막 길을 온전히 품어내려는 의연함이 깃들어 있었습니다.현장에는 고인과 함께 22년간 '전원일기'의 울타리를 지켰던 배우 김혜자 선생을 비롯해, '양촌리 아들'로 인연을 맺었던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수많은 방송계 식구들이 방문해 고인의 마지막을 기렸습니다. 김혜자 선생은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끝이 아니라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며 그리운 벗을 향한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빈소 표정을 담은 실시간 취재 클립은 유튜브 뉴스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계속해서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수많은 애도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번 장례는 고인이 평생 동안 어린이 복지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뜻을 기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거행되고 있습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발인 후에는 고인의 안식처가 될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으로 이동하기 전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엄수됩니다.혹시 고인의 마지막 길에 직접 조의를 표하고자 장례식장 방문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몇 가지 실용적인 점들을 미리 챙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은 평소에도 내방객이 많지만, 이번에는 국민적인 추모 분위기 속에서 각계 조문객이 쉼 없이 방문하고 있어 지하 및 지상 주차장이 매우 혼잡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잠실나루역이나 잠실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는 퇴근길 직장인과 문화계 관계자들의 조문이 집중되는 시간이므로, 조금 더 차분하고 경건한 추모의 시간을 원하신다면 이른 낮 시간대나 늦은 오후를 활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직접 발걸음하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고인이 생전 오랜 시간 이끌어온 초록우산 나눔 캠페인이나 그가 평생 남긴 따뜻한 방송 영상들을 다시 꺼내어보며 조용히 마음을 전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추모가 될 것입니다. 한 시대를 묵묵히 위로해주던 커다란 어른의 빈자리, 그를 보내며 홀로 슬픔을 삼키는 김민자 선생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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