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뉴스 피드를 확인하다가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우리의 청춘과 치열했던 시절을 노래로 위로해 주던 가객 안치환 님이 과거 직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혹독한 투병 생활을 견뎌냈다는 고백이었는데요. 방송 예고를 통해 전해진 그의 담담한 회고는 많은 팬들과 대중에게 먹먹한 울림과 함께 깊은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안치환 님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토크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출연 소식을 전하며, 10여 년 전 직장암 3기를 진단받았던 당시의 절박했던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던 그 순간 거짓말처럼 암 판정을 받았고, 수술과 혹독한 항암 치료를 이어가며 무려 체중이 15kg 이상 급격히 빠졌다고 합니다. 무대 위에서 언제나 쩌렁쩌렁한 성량과 흔들림 없는 단단함을 보여주던 그였기에 체중이 그렇게까지 빠질 정도로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더욱 애잔하게 다가옵니다.그의 대표곡이자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가 떠오르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힘겨운 시기마다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던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라이브 영상을 다시 찾아 들으니, 그가 말하는 삶의 가치가 결코 가벼운 구호가 아니었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고통스러웠던 투병의 기억뿐만 아니라, 그 시기를 지나며 삶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완벽을 추구하며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하고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댔지만, 죽음의 문턱을 경험하고 난 이후에는 매사에 너그러워지고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 안게 되었다는 고백이 참 와닿습니다. 데뷔 40주년을 맞아 정규 15집 앨범을 선보이고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인 지금, 그가 겪어낸 고통의 세월은 음악적 깊이와 인간적인 원숙함으로 피어난 셈입니다.사실 이번 소식을 접하며 직장암과 대장암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느끼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청년층에서도 대장 및 직장 질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암 3기는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술 전후 방사선 및 항암 화학요법이 병행되어 체력 소모가 극심합니다. 식욕 부진과 구토, 극심한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환자들이 안치환 님처럼 10kg에서 15kg 이상 체중 감소를 겪는 일이 흔합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이 소식을 계기로 일상에서 무엇을 점검하고 실천해야 할까요. 우선 국가 암 검진의 분변잠혈검사만 믿고 안심하기보다는, 만 40세가 넘었다면 최소 3년에서 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배변 습관이 갑자기 변하거나, 원인 모를 체중 감소, 혈변이나 잔변감이 지속된다면 지체 없이 소화기내과를 찾아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검진 일정을 잡으실 때는 주말 직전이나 월요일 아침 같은 피크 시간대보다는 화요일에서 목요일 오전 시간대를 선택하시면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이고 한결 여유롭게 수면 내시경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장정결제를 복용할 때는 탈수가 오기 쉬우므로 이온음료나 충분한 미온수를 곁들이고, 검사 전날에는 씨 있는 과일이나 잡곡밥을 피하고 흰 죽이나 미음 위주로 식단을 챙기는 팁도 꼭 기억해 두세요.몸의 건강 못지않게 마음을 정화하고 환기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주말,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숲길이나 고즈넉한 수목원 나들이를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경기도 광주 화담숲이나 남양주 물의정원처럼 걷기 편한 완만한 산책로는 1인당 1만 원 안팎의 부담 없는 예산으로 도심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주말 방문 시에는 오전 9시 전후 개장 시간에 맞춰 입장하시면 주차 혼잡을 피하고 조용한 아침 숲길의 정취를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안치환 님의 담담한 고백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강의 소중함과 너그러운 마음의 힘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환절기 날씨에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꼼꼼히 살피고,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는 뜻깊은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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