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녁 방송과 음원 차트, 각종 커뮤니티 실시간 검색어에 박근태 작곡가의 이름이 연이어 오르내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말 저녁 방영된 KBS2 불후의 명곡 775회가 무려 7년 만에 성사된 작곡가 박근태 특집 1부로 꾸며졌기 때문인데요.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옥주현, KCM, DK, 김희재 등 화려한 라인업의 보컬리스트들이 무대를 채우며 안방극장에 짙은 전율과 추억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박근태 작곡가는 1994년 가요계를 뒤흔든 룰라의 백일째 만남을 시작으로 젝스키스의 사나이 가는 길(폼생폼사), 쿨의 루시퍼의 사랑 같은 레전드 댄스곡부터 시작해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백지영을 발라드 여왕으로 화려하게 부활시킨 사랑 안 해, 그리고 SG워너비의 타임리스(Timeless)까지 수많은 밀리언셀러를 탄생시킨 살아있는 가요계의 역사입니다. 2010년대 이후에도 아이유의 하루 끝, 수지와 백현의 듀엣곡 드림(Dream), 그리고 MSG워너비 M.O.M의 바라만 본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감각을 입증해 온 명실상부한 히트 메이커입니다.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20년 지기 절친인 KCM과 DK의 유쾌한 폭로전은 물론, 성대 결절을 이겨내고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들의 진심 어린 눈물과 열창이 이어져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옥주현의 선곡과 편곡 과정에 박근태 작곡가가 직접 공을 들였다는 후일담에 동료 가수들이 반칙이라며 장난 섞인 부러움을 드러내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방송 클립과 레전드 무대는
KBS Kpop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사람들이 지금 이 시점에 박근태라는 이름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복고풍 추억팔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의 멜로디는 아날로그 시대의 낭만적인 화성과 현대적인 세련된 편곡이 절묘하게 맞물려 있어, 90년대를 기억하는 4050 세대뿐만 아니라 레트로 사운드에 매료된 MZ 세대의 감성까지 완벽하게 파고듭니다. 실제로 방송 직후 음원 사이트에서는 과거 원곡들이 다시 역주행 조짐을 보이며 플레이리스트 저장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이번 주말 박근태 작곡가의 명곡들과 함께 감성 충만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나들이 코스로 LP 카페나 청음 공간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서울 성수동이나 마포구 일대에 위치한 바이닐 청음 카페는 90년대 가요부터 2000년대 명반을 턴테이블로 직접 청음해 볼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주말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는 대기 인원이 몰리는 피크 타임이므로, 오픈 직후인 오전 11시경이나 저녁 식사 시간대인 오후 6시 이후에 방문하시면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보통 음료 한 잔을 포함해 1만 원에서 1만 5천 원 선으로 부담 없이 아날로그 사운드를 만끽하기 좋습니다.깊어가는 가을밤, 박근태 작곡가가 빚어낸 따뜻하고 웅장한 선율을 이어폰 너머로 다시 감상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방송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면 음원 플랫폼에서 박근태 작곡가 명곡 모음집을 검색해 나만의 주말 드라이브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훌륭한 힐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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