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소현이 고 안판석 감독의 유작인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해 많은 이들의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키며 한국 멜로와 드라마 연출의 거장으로 불린 안판석 감독은 지난 8월 뇌출혈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선물인 이 작품은 로봇 연구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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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의 긴장감부터 촬영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울고 웃었던 소중한 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밝혔습니다. 늘 그렇듯 조금 더 잘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감독님이라면 지금의 모습 그대로를 아껴주셨을 것 같아 더욱 그립다는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그녀는 안판석 감독을 연기의 즐거움을 다시 깨닫게 해 준 스승님이라고 표현하며, 배우들의 진실된 내면을 이끌어내던 고인의 따뜻한 연출 철학을 회상했습니다.
이번에 베일을 벗는 드라마
ENA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시절 수영선수였으나 불의의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이 로봇 연구실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성장하는 청춘 로맨스입니다. 김소현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추영우의 섬세한 감정선 또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자극적인 설정 대신 인물의 내면을 깊숙이 파고드는 안판석 감독 특유의 섬세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안방극장에 진한 힐링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거장이 남긴 마지막 유작이라는 점에서 이번 작품은 단순한 드라마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배우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감독의 따뜻한 지도 아래 완성해 낸 만큼, 올가을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일 명작의 탄생을 기대해 보게 됩니다. 첫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이들의 깊은 호흡과 감동적인 서사를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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