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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2026-09-13

[실시간 트렌드]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니스를 홀리다: 영화제 최신 소식과 가을 리도 섬 여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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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트렌드]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니스를 홀리다: 영화제 최신 소식과 가을 리도 섬 여행 가이드

찬 바람이 살짝 불기 시작하는 9월이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은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니스로 일제히 향합니다. 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매년 이맘때 화려한 막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여든세 번째를 맞이한 2026년 제83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바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경쟁 부문에 올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을 수상했다는 눈부신 낭보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폐막식을 앞두고 전해진 이 소식에 국내외 영화 커뮤니티와 각종 SNS는 온통 축제 분위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대중과 평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번 영화제 핵심 이슈를 깊이 있게 파헤쳐보고,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가을 베니스 여행과 영화제 방문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팁까지 꼼꼼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먼저 이번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넷플릭스와 손잡고 '버닝' 이후 8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이 작품은 해고 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우연한 계기로 얽히면서 서로의 삶과 밑바닥에 깔린 본연의 욕망, 그리고 서늘한 계급의 격차를 밀도 있게 그려낸 수작입니다. 전도연과 설경구, 조여정과 조인성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제작 단계부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현지에서 프리미어 상영으로 베일을 벗은 직후 프랑스 르몽드를 비롯한 유력 매체와 외신들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만한 걸작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실제로 국제 평단 평점 4.61점이라는 최상위권의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마틴 맥도나 감독의 '와일드 호스 나인', 마이 엘투키 감독의 '우먼 언노운'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 이창동 감독이 2002년 '오아시스'로 베니스에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휩쓴 지 무려 24년 만에 다시 같은 영화제에서 비평가 상을 거머쥐었다는 점은 거장의 깊은 시선과 연출력이 전 세계를 상대로 여전히 독보적인 위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스크린 밖 영화제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무대가 궁금하시다면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하는 생생한 현장 스케치 클립을 직접 감상해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이렇게 가슴 뛰는 영화제 소식에 매료되었다면, 이제 세계적인 축제가 열리는 매혹적인 무대인 리도 섬으로 시선을 옮겨볼 차례입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는 많은 분들이 흔히 떠올리는 베니스 본섬이 아니라, 바다 쪽으로 길쭉하게 뻗어 있는 리도 섬(Lido di Venezia)에서 열립니다. 보통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산 마르코 광장이나 리알토 다리 주변의 번잡함과는 확연히 다른,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유럽 부호들의 휴양지 느낌을 간직한 특별한 장소입니다. 늦여름의 열기가 한풀 꺾이고 초가을로 접어드는 9월은 베니스를 여행하기에 가장 완벽하고 쾌적한 시기입니다. 끈적한 더위와 모기떼가 물러가고 아드리아해에서 불어오는 선선하고 기분 좋은 바닷바람이 더해져, 그저 골목을 걷는 것만으로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베니스 영화제 기간에 맞춰 특별한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을 꼭 메모해 두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베니스의 핵심 교통수단인 수상버스, 즉 바포레토 노선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입니다. 산타 루치아 기차역이나 로마 광장에서 리도 섬으로 향할 때는 바포레토 1번, 5.1번, 5.2번을 이용하면 되는데, 영화제 기간에는 각국에서 몰려든 영화 팬들과 취재진으로 배 안이 무척 혼잡해질 수 있으니 오전 일찍 서둘러 이동하시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현명한 방법입니다.무사히 리도 섬에 도착했다면 영화제의 심장부이자 공식 상영관이 밀집해 있는 팔라초 델 시네마(Palazzo del Cinema) 주변을 여유롭게 거닐어 보세요. 혹시나 영화 관람을 원하신다면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반 대중을 위해 열려 있는 티켓 예매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을 현지 프리미어 상영으로 직접 관람하며 기립 박수의 물결에 동참하는 짜릿한 경험을 누리실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작은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유명 감독이나 할리우드 스타가 직접 참석하는 저녁 시간대의 프리미엄 갈라 상영작은 표를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지만,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배치된 상영작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표를 구할 수 있답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해 영화 관람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행사장 주변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엑셀시어 호텔 앞 프라이빗 비치의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산책하며 우연히 유명 배우와 눈을 마주치는 상상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로맨틱한 하루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화려한 영화제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한 후에는 잠시 북적이는 행사장 구역을 벗어나 보세요. 리도 섬 현지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오가며 들르는 조용한 골목길의 젤라토 가게나 작은 타바키에서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을 서서 마시며 진정한 이탈리아식 여유를 경험해보는 것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식사 역시 본섬의 비싸고 붐비는 관광지 식당보다는 리도 섬 안쪽 깊숙이 자리한 소박한 로컬 트라토리아를 찾아가 보시길 권합니다. 아드리아해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파스타 한 접시와 시원한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여행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무엇보다 9월 베니스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때 하늘을 온통 핑크빛과 보라빛으로 물들이는 황홀한 석양입니다. 해 질 녘 바포레토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서 웅장한 산 마르코 광장 쪽을 바라보며 마주하는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한 편의 완벽한 영화로 기억될 것입니다.우리의 일상과 내면을 깊숙이 비추는 훌륭한 영화 한 편은 때론 그 어떤 여행보다 더 길고 진한 여운을 남기곤 합니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자랑스러운 낭보를 전한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이 앞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어떤 강렬한 메시지와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스크린 너머로 생생하게 전해질 베니스의 푸른 물결과 영화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상상하며, 다가오는 주말에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나만의 이탈리아 여행 동선을 스케치해 보거나 이창동 감독이 남긴 과거의 명작들을 천천히 정주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언젠가 잔잔한 리도 섬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유유히 걸어갈 여러분의 근사하고 낭만적인 여행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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