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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2026-09-12

8년의 그리움, 故 김인태 8주기와 백수련의 눈물 어린 고백 (가을날의 추모와 나들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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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그리움, 故 김인태 8주기와 백수련의 눈물 어린 고백 (가을날의 추모와 나들이 가이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 12일, 오늘은 대한민국 연기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원로배우 고 김인태 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8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찬 바람이 살짝 스치는 계절이 오면 유독 더 생각나는 분들이 있죠. 2018년 9월 12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향년 88세의 나이로 영면에 든 그의 빈자리는 여전히 크지만, 남은 이들의 가슴 속에는 그가 남긴 명연기와 따뜻한 사람 냄새가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최근 아내이자 역시 깊은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원로배우 백수련 님의 가슴 아픈 고백이 알려지면서 많은 대중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는데요. 올해 5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백수련 님은 먼저 떠난 남편을 예쁜 남자라고 부르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짙은 죄책감이 자리하고 있었죠. 과거 김인태 님이 탤런트 협회장으로 동료들의 권익을 위해 싸우다 부부가 함께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생계를 위해 로데오 거리에 레스토랑을 열고 미용 사업 등에 뛰어들었지만 집 담보 대출 사기 등 연이은 실패로 무려 100억 원에 가까운 빚을 지게 된 굴곡진 사연이었습니다.백수련 님은 자신이 사업에 몰두하는 사이 남편의 병세가 진전되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성 파킨슨병 진단을 받아 지금도 큰 죄책감을 느낀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평생을 함께하며 겪은 풍파와 서로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25년 동안 신용불량자로 지내다 최근에야 풀린 아들인 배우 김수현 님에 대한 애틋함까지 겹쳐져, 단순한 연예계 가십이 아닌 한 가족의 묵직하고도 애절한 인생사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배우 김인태 님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화면을 뚫고 나오던 그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잊지 못하실 겁니다.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하고 1954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한 그는 수많은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습니다. 대하사극에서 극의 중심을 잡아주던 모습이나, 현대극에서 보여주었던 엄격한 회장님의 모습은 여전히 회자되는 명장면들입니다. 어떤 역할을 맡든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던 진정한 장인이셨죠. 비록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 오랜 합병증으로 마지막 십여 년은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하셨지만, 연기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던 그 열정만큼은 영원히 빛나고 있습니다.오늘 하루쯤은 그리운 원로배우의 명연기를 다시 찾아보며 잔잔한 가을을 맞이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평소 옛날 드라마나 사극을 좋아하신다면 KBS 드라마 공식 채널 등 온라인 자료실을 방문해 그 시절의 향수에 빠져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웅장한 사극에서 불호령을 내리던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를 듣다 보면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묘한 위로와 활력을 줍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부모님과 함께 화면을 보며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것도 세대를 뛰어넘는 따뜻한 소통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또한, 고인이 마지막 시간을 보냈던 경기 용인시 일대나 장례가 치러졌던 분당 지역 주변은 가을날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하기 좋은 자연 명소들이 참 많습니다. 주말을 앞둔 오늘, 붐비는 도심의 소음을 벗어나 용인 자연휴양림이나 분당 율동공원처럼 한적한 자연을 찾아 걷기 명상을 해보시는 것을 제안합니다. 특히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오전 10시 이전이나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는 오후 5시 이후에 방문해 보세요. 살랑이는 가을바람과 붉게 물들어가는 나뭇잎들이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를 극대화해 줄 것입니다. 나들이 예산으로는 공원 입장료와 근처 카페에서의 따뜻한 차 한 잔을 포함해 1인당 1만 원에서 2만 원 남짓이면 훌륭한 힐링 코스가 완성됩니다. 저녁엔 제법 쌀쌀하니 방한용 겉옷과 편안한 운동화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세월은 흘러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 배우 김인태 님의 삶과 그 곁을 11년간 끝까지 지킨 아내 백수련 님의 헌신적인 사랑은 우리에게 뭉클한 여운을 남깁니다. 관련된 과거 연합뉴스 부음 소식이나 두 분의 삶을 조명한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ZsOnxZxgJcw 링크를 통해서도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숲길을 걸으며 잠시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곁에 있는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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