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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2026-09-03

박재홍 아나운서 운동 중 뇌경색 진단 충격, 50대 혈관 경고와 야간 운동 안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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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아나운서 운동 중 뇌경색 진단 충격, 50대 혈관 경고와 야간 운동 안전 가이드

매일 저녁 명쾌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퇴근길을 책임지던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의 박재홍 아나운서가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주간조선

지난달 하순부터 방송에서 보이지 않아 많은 분들이 휴가를 떠났나 궁금해하셨을 텐데요. 최근 그가 직접 전한 근황은 생각보다 훨씬 긴박했고 많은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습니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달 22일 밤 10시 무렵 서울교대 운동장 트랙에서 홀로 러닝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고 고백했습니다.

가족의 빠른 119 신고 덕분에 약 한 시간 만에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MRI 정밀 검사 결과 뇌경색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의 초기 판단은 꽤 심각했으나 집중 치료 덕분에 다행히 언어와 기억 능력은 온전히 회복되었고, 현재는 운동 기능을 되찾기 위한 재활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병실에서 본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다른 환자들을 보며 눈물을 훔쳤고, 실핏줄 하나 혈관 하나가 막히는 것만으로도 인간이 얼마나 무력해지는지 절실히 깨달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평소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달리기를 하던 50세의 베테랑 방송인에게 닥친 이번 일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큰 충격과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운동 자체가 뇌경색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늦은 밤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의 탈수나 급격한 체온 변화, 혹은 인지하지 못했던 혈관 위험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나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야간에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압 변동성이 심해져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특히 이번 사연에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핵심은 골든타임입니다.

뇌경색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괴사하는 질환이므로, 증상 발생 후 최소 3시간에서 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 투약이나 혈관 재개통 시술이 이루어져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시야 한쪽이 흐릿하거나 극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관련 정보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해 뇌졸중 조기 증상 수칙을 상시 확인해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시사 라디오 방송 소식과 박 아나운서의 생생한 예전 활약상은 CBS 라디오 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복귀를 응원하는 청취자들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일상 속에서 운동을 안전하게 즐기고 혈관 건강을 챙겨야 할까요?

퇴근 후 밤늦게 홀로 러닝이나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을 위한 실천 안전 수칙을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 야간 러닝 장소는 고립된 골목길이나 인적이 드문 곳보다 밝고 사람이 오가는 공공 트랙을 선택하세요.

서울교대 운동장이나 올림픽공원 성내천길, 여의도 한강공원 트랙, 동네 종합운동장처럼 조명이 환하고 산책객이 꾸준히 다니는 곳이 안전합니다.

혼자 쓰러지거나 이상 증세가 생겼을 때 주변 사람의 즉각적인 발견과 신속한 119 신고가 생명을 살리는 결정적 차이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둘째,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더라도 밤 10시 이후의 심야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 분들은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사이에 가볍게 유산소 운동을 마치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밤 10시가 넘어가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혈관 부담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자율신경계가 흥분해 수면의 질까지 떨어뜨리기 쉽습니다.


셋째, 운동 전후 준비물과 체크 포인트를 철저히 갖추세요.

가벼운 미온수 텀블러를 챙겨 운동 전후 200ml씩 천천히 수분을 보충하고,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가벼운 바람막이 외투를 지참하는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평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뇌혈관 MRA 검진을 받아보고, 운동 강도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기 직전의 중강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병상에서 50번째 생일을 맞으며 인생의 후반전을 더욱 겸허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한 박재홍 아나운서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마이크 앞으로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재활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성실함의 대명사였던 그가 하루빨리 완쾌하여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특유의 따뜻하고 힘찬 목소리로 다시 인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오늘 저녁 가볍게 운동화를 신으실 때도 자신의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귀 기울이며 건강하고 안전한 걸음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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