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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2026-09-02

대동강 맥주로 北 마스크 지원한다더니, 양경숙 33억 사기 징역 5년 확정 전말과 투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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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 맥주로 北 마스크 지원한다더니, 양경숙 33억 사기 징역 5년 확정 전말과 투자 주의보

오늘 아침 법조계 발 뉴스를 보며 헛웃음과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과거 정치권 공천 사기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양경숙 전 라디오21 편성본부장이 이번에는 북한 대동강 맥주와 마스크 지원 사업을 미끼로 수십억 원대 사기를 벌였다가 대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최종 확정받았습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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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였기에 무려 33억 원이라는 거액이 오갔는지, 이번 사건의 전말과 함께 유사 투자 사기를 피하기 위한 현실적인 체크포인트를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경기일보


사건의 시작은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0년 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양 씨는 북한에서 대동강 맥주를 정식으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고, 그 판매 수익금으로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북한에 보내는 이른바 남북 경협 지원 프로젝트를 내세웠습니다. 당시 마스크 품귀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일각의 기대 심리를 절묘하게 파고든 것입니다.
경기일보


양 씨는 피해자들에게 통일부의 정식 승인을 받은 유망 사업이라며 투자금을 넣으면 원금은 물론 막대한 배당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사무실에 방송 장비와 홍보물을 갖춰놓고, 직접 북한 대동강 맥주 실물을 건네며 마시게 하는 등 치밀한 연출까지 선보였습니다.
경기일보


하지만 실상은 철저한 거짓이었습니다. 확인 결과 정식 대북 사업 승인이나 실질적인 마스크 납품 계약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신고가 수리되었던 서류 한 장을 마치 대규모 대북 독점 사업권이라도 따낸 것처럼 둔갑시켜 투자자들을 속인 것이었습니다.
경기일보


피해자 7명으로부터 끌어모은 33억여 원은 실제 사업에 쓰이지 않았습니다.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주는 척하는 돌려막기, 개인 신용카드 대금 결제, 가상자산 투자 등으로 탕진되었습니다. 심지어 수사가 본격화되자 해외로 도피했다가 중국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덜미가 잡혀 강제 송환되는 추태까지 벌였습니다.
경기일보


1심 법원은 사업 실체가 전혀 없고 수익을 안겨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며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항소심에서 일부 피해자와의 합의가 참작되어 징역 5년으로 감형되었고,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서 오늘 마침내 징역 5년 형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경기일보


관련 사건 보도와 판결 소식은 법률신문 공식 판결 리포트 및 공익 법률 포털에서 자세한 내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유사 사기 수법에 대한 뉴스 분석 영상은 유튜브 뉴스 공식 채널 브리핑 등을 통해 사건의 구체적인 전개를 영상 클립으로도 쉽게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우리에게 남긴 시사점은 매우 명확합니다. 정부 부처의 단순 접촉 수리나 검토 문서를 마치 정부 공인 독점 사업권인 양 과장하는 수법은 대북 사업이나 신재생 에너지, 특허 기술 투자 등에서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주변에서 솔깃한 비상장 프로젝트나 대규모 독점권 사업 제안을 받으신다면 반드시 세 가지 안전 수칙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첫째, 기관 승인 문서의 명칭을 정확히 대조해야 합니다. 접촉 신고 수리와 본 사업 승인은 법적 효력과 무게감이 전혀 다릅니다. 둘째, 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동시에 약속하는 계약은 금융법상 불법일 가능성이 극히 높으므로 즉시 의심해야 합니다. 셋째, 지인의 추천이나 그럴듯한 사무실 인테리어, 시제품 연출에 휘둘리지 마시고 금융감독원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서비스를 통해 적법한 투자처인지 교차 검증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남북 교류의 역사나 평화 안보 현장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라면, 주말을 활용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나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나들이를 다녀오시는 것도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됩니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신다면 주차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오후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 이전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족 단위 입장료도 부담 없는 수준이며, 현장에서 분단의 현실과 정상적인 남북 교류 절차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생생하게 이야기 나눠보실 수 있습니다.


순간적인 환상과 달콤한 수익률에 가려진 거짓은 결국 법의 심판을 받기 마련입니다.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는 철저한 사실 확인과 건전한 투자 원칙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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