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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오늘
2026-01-19

[오래전 오늘]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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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오늘 인포그래픽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결정적 순간을 짚어드리는 역사 해설가이자 미디어 분석가입니다.

1월 19일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도시 개발의 그늘과 남북 관계의 전략적 변화, 그리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꿈틀댔던 날입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주요 사건을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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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산 참사의 서막, 철거민들의 남일당 빌딩 점거 (2009)

**📝 사건 설명**

* **사건 개요**: 2009년 1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위치한 '남일당' 빌딩 옥상에 용산 4구역 철거민과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재개발에 따른 적절한 보상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망루를 세우고 점거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 **전개 과정**: 농성 시작 직후부터 경찰과 대치 상황이 벌어졌으며, 경찰은 농성 25시간 만인 이튿날(1월 20일) 새벽, 전격적인 강제 진압을 결정하고 경찰 특공대를 투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망루에 화재가 발생하여 농성자 5명과 경찰관 1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 **역사적 의의**: 이 사건은 '국가 공권력의 과잉 진압'과 '자본 중심적 도시 재개발'의 폐해를 극명하게 드러낸 상징적 사건입니다. 이후 대한민국 사회에서 재개발 이익과 세입자의 생존권 간의 갈등, 그리고 집회 진압 방식에 대한 거센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관련 영상 보기**

👉 [클릭] 관련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그날의 진실] 용산참사, 10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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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정희 대통령, '남북 상호불가침 협정' 제의 (1974)

**📝 사건 설명**

* **사건 개요**: 1974년 1월 19일, 박정희 대통령은 연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에 '남북 상호불가침 협정' 체결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 **전개 과정**: 당시 한반도는 7·4 남북 공동성명 이후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지고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무력 침략 금지, 상호 내정 불간섭, 휴전협정 효력 유지 등을 골자로 한 3대 원칙을 제시하며 '선(先) 평화 후(後) 통일' 정책을 명확히 했습니다.

* **역사적 의의**: 이는 통일보다 '평화 정착'을 우선시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대북 전략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비록 북한은 당시 이를 거부하고 연방제 통일론을 고수했으나, 이후 남북 관계에서 '평화 공존'이라는 개념이 외교적 핵심 의제로 자리 잡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 관련 영상 보기**

👉 [클릭] 관련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대한뉴스 제 966호 - 박정희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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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IMF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위원회' 공식 출범 (1998)

**📝 사건 설명**

* **사건 개요**: 1998년 1월 19일,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 시절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인 '노사정위원회'가 청와대에서 공식 출범했습니다.

* **전개 과정**: IMF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노동계, 경영계, 정부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들은 약 20일간의 진통 끝에 2월 초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을 이끌어냈으며, 여기에는 노동 시장의 유연성 확보(정리해고제 등)와 실업 대책 마련이라는 합의가 포함되었습니다.

* **역사적 의의**: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사회적 대타협' 사례입니다. 이 합의는 IMF 체제를 조기에 졸업하는 결정적인 원동력이 되었지만, 동시에 비정규직 확산과 고용 불안정성 증대라는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과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 관련 영상 보기**

👉 [클릭] 관련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KBS 뉴스 - 노사정위원회 공식 출범 및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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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본 1월 19일의 역사적 사건들은 우리 사회의 **갈등(용산), 안보(남북 협정), 합의(노사정)**라는 세 가지 단면을 보여줍니다. 과거의 기록을 통해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지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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