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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오늘
2026-01-04

[오래전 오늘] 20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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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오늘 인포그래픽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정치사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역사 해설가이자 미디어 분석가입니다.

1월 4일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비극과 변화, 그리고 우리 삶에 깊은 흔적을 남긴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던 날입니다. 특히 6.25 전쟁의 가장 뼈아픈 순간인 '1.4 후퇴'를 비롯해, 근대화의 상징인 경부선 개통 등이 이 날에 있었습니다.

선정된 세 가지 주요 사건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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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4 후퇴 (1951년)

**📝 사건 설명**

1.4 후퇴는 6.25 전쟁 중인 1951년 1월 4일,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해 국군과 UN군이 다시 서울을 내어주고 남쪽으로 퇴각한 사건입니다.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으로 서울을 수복하고 압록강까지 진격했던 아군은 중공군의 거센 공세(춘계공세)에 밀려 다시 후퇴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피란민이 얼어붙은 한강을 건너거나 열차 지붕에 올라타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특히 이 시기는 혹독한 추위와 식량 부족으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비극적 시기였으며,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이 된 흥남 철수 작전(1950년 12월) 직후의 긴박한 상황이 이 즈음에 절정에 달했습니다.

**역사적 의의**

이 사건으로 인해 전쟁은 단기 종결의 희망을 잃고 장기전 체제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이산가족이 발생하여 현대사 최대의 비극 중 하나로 남았으며, '굳세어라 금순아'와 같은 수많은 전쟁 가요와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 관련 영상 보기**

👉 [클릭] 관련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KBS 역사저널 그날 - 1.4 후퇴와 흥남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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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경부선 철도 전구간 개통 (1905년)

**📝 사건 설명**

1905년 1월 4일은 서울(영등포)과 부산(초량)을 잇는 경부선 철도가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 날입니다. 일제는 러일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철도 건설을 서둘렀으며, 대한제국의 토지와 노동력을 강제로 동원하여 단기간에 완공했습니다.

경부선은 당시 17시간~30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며, 이는 도보로 보름 이상 걸리던 한양-부산 간 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혁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철도는 조선의 자원 수탈과 일본군의 대륙 진출을 위한 도구로 주로 활용되었다는 아픈 이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적 의의**

경부선은 한국 근대 교통의 중추가 되었으며, 이후 경부고속도로와 KTX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물류 네트워크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근대화'라는 외형적 성장과 '식민지 수탈'이라는 민족적 아픔이 공존하는 상징적인 역사적 산물입니다.

**📺 관련 영상 보기**

👉 [클릭] 관련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대한뉴스 - 경부선 전철화와 철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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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수도권 기록적 폭설과 '박대기 기자' (2010년)

**📝 사건 설명**

정치사적 사건은 아니지만, 현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1월 4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회적 사건 중 하나입니다. 2010년 1월 4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1937년 기상 관측 이래 최대치인 25.8cm의 폭설이 내려 도심 전체가 마비되었습니다.

이날 KBS 박대기 기자가 온몸에 눈을 맞으며 현장 리포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큰 화제가 되었고, '투혼의 상징'이자 인터넷 밈(Meme)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폭설로 인해 출근길 대혼란, 항공기 결항, 시설물 붕괴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역사적 의의**

도시 인프라가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에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경종을 울린 사건입니다. 이후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의 제설 시스템 보완과 재난 대응 매뉴얼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관련 영상 보기**

👉 [클릭] 관련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KBS 뉴스 - 2010년 1월 4일 기록적 폭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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