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외상(외상성 망막박리)
전구 증상으로 눈 앞이 번쩍거리거나 먼지가 보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검은 장막이 내려오는 것과 같은 시야의 결손이나 시력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1. 문진
광시증이나 비문증(날파리증) 등에 대한 문진이 전구 증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안과 검사
세극등 검사상 박리된 망막이 안구 내로 들떠 있고 주름이 잡혀 있으며 회색빛을 띠게 됩니다. 국한된 박리가 지속하면 그 경계부에 색소가 침착되게 되기도 합니다. 안압은 대부분 낮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초음파 검사상 들떠 있는 망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공 망막박리의 경우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의 목적은 모든 열공을 발견하여 열공 주위의 망막을 영구적으로 유착시키는 것입니다. 즉, 구조적으로 망막을 본래 위치대로 맞춰주는 것입니다. 시력의 예후는 박리의 정도와 망막박리의 범위가 시력의 중심부를 포함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공막 돌륭술(안구 바깥쪽으로 실리콘 밴드를 대어 묶어주어 안구를 조임으로써 구멍을 막는 방법), 유리체절제술(안구에 구멍을 뚫어 기구를 삽입하여 떨어진 망막을 붙이는 방법), 가스망막 유착술(주입된 가스를 이용하여 망막을 붙이는 방법) 등이 있으며 수술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망막 열공이 폐쇄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에는 다시 수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망막이 박리된 채로 오래 지속하면 주변 또는 중심시력의 상실이 발생하고, 안구 위축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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