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수면병
아프리카수면병은 감비아파동편모충(Trypanosoma gambiense) 또는 로데시아파동편모충(Trypanosoma rhodesiense) 감염에 의한 질환입니다.
1. 신고범위
환자
2. 신고시기
아프리카수면증 감염 확인 후 7일 이내 신고
3.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환자: 아프리카수면증 감염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아프리카수면증 감염이 확인된 사람
4.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5. 신고 방법
표본감시기관은 해외 유입 기생충 감염증 신고서를 작성하여 관할 보건소로 팩스 또는 웹 입력 방법으로 신고
*표본감시 대상 의료기관 여부 확인: 관할 보건소로 문의
체체파리가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들일 때 파동편모충이 몸 속으로 들어와 감염됩니다. 감비아파동편모충증은 드물게 산모를 통해 태아에게 수직 감염 가능합니다.

1. 국외현황
사하라사막 남쪽 북위 10도 남위 25도 사이 열대 아프리카 지방, 북쪽으로는 남아프리카 부터 남쪽으로는 알제리, 리비아, 이집트에 걸쳐 발생합니다.
1) 감비아파동편모충
서아프리카수면병을 일으키는 종류로, 서아프리카 해안의 세네갈에서 북부 앙골라까지, 동으로는 빅토리아 호수 및 탄자니아까지 퍼져있습니다. 인체감염 시 질병경과가 만성적이고 치명률이 낮습니다.
2) 로데시아파동편모충
동아프리카수면병을 일으키는 종류로, 로데시아, 말라위, 탄자니아, 르완다, 부룬디, 동부 우간다, 남부 수단, 빅토리아 호수 근처 케냐 및 모잠비크의 동북부에 퍼져있습니다. 인체감염 시 질병 경과 진행이 빠르고 치명률이 높습니다.
2. 국내현황
현재까지 국내에서의 발생은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아프리카수면병은 3일 내지 수 주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처음 체체파리에 물리면 염증반응에 의해 피부가 붓고 통증,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며, 3주일이 되면 부스럼 딱지가 생깁니다.
- 첫 단계(중추신경계 침범 전, haemolymphatic stage): 고열, 불안, 무력감, 간・비장 비대, 림프선 장애, 체중감소, 림프절 부어오름(Winterbottom’s sign) 등이 발생합니다.
- 두 번째 단계(중추신경계 침범 후, meningoencephalitic stage): 전신 쇠약, 무력감, 기면 상태에 빠지고, 언어장애, 혀와 손이 떨리는 등 신경정신학적 장애 발생, 결국 영양실조, 뇌염, 혼수상태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피부병변이 발생한 부위나 림프절에서 흡입한 내용물 또는 말초혈액, 골수, 뇌척수액을 Giemsa 염색하여 원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수면병의 유행지에서 체체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신체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체체파리에 물렸을 때는 현지 병원에서 Pentamidine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진단한 후 약물치료를 하여 원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 나을 수 있습니다. 감비아파동편모충증의 경우, 중추신경계 침범 전(뇌증상 나타나기 전)에 펜타미딘(Pentamidine)을 1일 4 mg/kg의 용량으로 7일 동안 근육 또는 정맥에 주사하여 치료합니다.
1. 환자관리
아프리카수면병에 걸린 환자의 격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2. 접촉자관리
아프리카수면병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는 필요없으나, 감염된 사람과 함께 여행했거나 활동했던 사람에 대해서는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해야 합니다.
1. 질병관리청, 2025년도 기생충감염병 관리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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