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및 수질 오염
토양 및 수질 오염은 생활 하수, 산업 폐수, 축산 폐수, 휴폐광산 및 제련소 등 공장, 석유화학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활 하수는 시골보다는 인구가 집중된 도시에서 더 문제인데, 도시의 하수는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물 찌꺼기, 세탁 폐수, 화장실 분뇨, 세제류 등으로 구성됩니다.
산업 폐수는 세탁소나 사업장의 얼룩 제거나 기계류 세척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유기용제인 트리클로로에틸렌(Trichloroethylene, 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erchloroethylene, PCE)에 의한 지하수 오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그 외 중금속의 경우 먹이사슬을 통해 농축되어 결국 인간의 몸으로 들어와 환경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축산 폐수는 발생량에 비해 수질 오염 부하량이 매우 커서 오염물질을 처리하지 않고 흘려 보낼 시 하천의 수질 악화와 호수의 부영양화(영양염류가 풍부해지는 현상으로 식물플랑크톤이 과다 증식할 수 있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방치된 1,460개의 휴폐광산과 제련소 등 공장의 중금속 오염 역시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유소나 송유관에서 흘러나온 석유화학물, 특히 휘발류에 첨가되는 MTBE(Methyl Tertiary Butyl Ether)가 주요한 오염원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유조선 사고로 인한 대규모 해양 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토양 및 수질 오염에 의해 청색증, 빈혈 등 조혈기계 질환, 피부 질환, 신경계 독성, 신장 독성, 내분비 장애, 암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오염 물질에 따라 다르나 높은 농도의 질산성 질소는 어린이들에게서 청색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시안화물(Cyanide, CN)은 세포호흡을 방해하고, 질식성 경련, 의식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정 중금속은 빈혈, 단백뇨, 피부 궤양 및 피부 각화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중금속, 유기화학물은 학습 능력 저하, 중추신경계 기능 저하, 말초신경질환을,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내분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러 오염 물질이 백혈병, 피부암, 폐암 등 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도 보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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